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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풋볼위크 다녀온 개인적인 후기

축구, 스포츠에 관련된 이벤트나 업체는 어디?

 

 

지난 금요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풋볼위크에 다녀왔다.

 

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 및 고양시 관광협의회가 주최한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축구산업 플랫폼의 발전을 위한 전시회

전국 풋살, 축구대회, 연예인&여성 축구경기가 열리는 행사라고 소개가 되었다.

 

 

후원사로 티에스커머스, 오륜스포츠, 한국포도협회, 스포츠트라이브

생활체육투데이, 마인드그라운드 등 아는 업체도 있고 모르는 업체도 있었다.

 

솔직히 어렸을 때부터 축구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약간의 기대를 하고 방문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실망이 많은 행사였다.

 

평일 낮에 가서 사람이 많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일단 전시회에 스포츠 관련된 업체가 많이 없었다는것이 실망적이었다.

 

물론 몇개의 업체를 방문해보고 이야기도 나누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감을 주지 못하였다.

 

 

처음에 방문했던 업체는 마이클럽이라는 곳이었다.

 

마이클럽은 축구교실을 위한 IT 솔루션이라는

스포츠학원 운영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였다.

 

요즘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학원에

아이들을 많이 보내고 있다. 그에 맞춰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출석은 했는지, 어떤 교육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등을

앱을 통해 한눈에 확인하고 코치들과의 소통, 

심지어 학원비결제까지 가능한 앱이었다.

 

함께 개발을 한 업체 역시 현재 축구레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었다.

자신이 축구교실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것 같다.

얼마전 런칭했는데 벌써 40여개의 클럽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두번째로 방문했던 곳은 바른발 리핏이라는 업체로

맞춤형 깔창(인솔)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본래 발바닥의 체충분산을 이용한 체형분석서비스와

이에 관련된 의료기기들을 납품하는 회사로

자사 기기를 이용한 체형분석에 불균형적인 체형을 보완해주기 위한

맞춤형 인솔도 함께 제공하는데 유럽에서는 시다스라는 업체와

쌍두마차라고 한다.

 

 

 

나도 이 기계를 통해 체형분석을 해보았는데

평소에 내가 알고 있던 내 불균형적인 체형이 그대로 드러났다.

서있으면 체중이 뒤꿈치 쪽에 실려있어,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많이가고

거북목 증상까지 있는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나의 걸음걸이가 심한 팔자형이라는 것도 ㅠㅠ

문제는 가격이 사악하다는 것!

30만원대로 불균형적인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인솔을 제작하는 것인데

전시회에서 선뜻 구매하기에 망설여졌다. 물론 올바른 체형이 실생활을 할 때, 운동을 할 때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고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망설여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ㅜㅜ

 

 

 

그 다음에 방문했던 곳은 소닉 보스웰리아 크림으로 스포츠마사지 크림종류인데

휴게소에서 많이 봤던 박찬호크림이랑 같은 계열의 종류라고 보면 된다.

 

토트넘이 있길래 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제품인줄 알았는데

작년에 출시된 국내 제품으로 토트넘의 판권을 사서 활동하는 업체라고 하였다.

 

현장에 계시는 직원분이 아픈곳에 발라보라고 하셨지만

사실 아픈곳은 허리와 무릎으로 귀차니즘 발동으로 손목에 발라보는 것으로 체험을 하였다.

일반 파스와 달리 확 뜨거운 느낌이 없어서 좋았고 향도 되게 좋았다.

핸드크림 수준의 상큼한 향으로 부담이 없어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았다.

 

또한 손목에 테이핑을 해주고 그 위에 발라주었는데 그 위에 발라도 스며들면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업체가 코리아풋볼위크 스폰서로 참여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할 때 기념품으로 작은 크림을 받았었다.

이 것은 무릎에 발라봐고 평가를 해봐야겠다. ㅎㅎ

 

 

그리고 다른전시회와는 다르게

안에서 풋살 경기장을 만들고 사람들이 풋살리그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실제 리그와 같이 심판도 있고 사전에 팀들에게 대회 신청을 받고 진행을 하고 있었다.

 

추운 겨울 실내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또 이렇게나 큰 공간이 어디 있을까

이거 하나는 그래도 칭찬할 만 하였다. 축구전시회인데 축구를 하거나 공을 차는

그런 행사들이 빠질 수 없기 때문.....

 

다른 부스들의 사진도 몇장 있지만 솔직히 올리는 것이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양말을 판매하는 업체, 마사지, 찜질 기계 등의 업체는 굳이 소개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별다른 특징이 없다고 느꼈다.

 

코리아풋볼위크가 킨텍스에서 열렸고 날이 무척 추웠고

또 방문한 시간대도 평일 낮에 가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방문객들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스포츠관련, 축구관련 업체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주말에도 과연 사람이 많이 올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지속적으로 이 행사가 열리게 된다면

위의 사진처럼 축구대회를 안에서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축구관련해서 이런 업체가 있구나, 이런 스포츠용품, 이런 스포츠서비스가 있구나라고

생각할만한 그런 크고 작은 기업들을 많이 섭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